김동연표 '장애인 기회소득' 확대…내년 1만명에 월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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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를 1만명으로 늘리고, 지급금액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를 1만명으로 확대하고, 지급금액도 월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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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를 1만명으로 늘리고, 지급금액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대표적 공약인 장애인 기회소득의 지급 대상자를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100억원이 반영된 2024년 경기도 예산안을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 중증장애인 7500명(1차 2000명, 2차 5500명)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된 것에 비해 2500명 정도 지급 대상자가 늘어난 것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경기도 장애인'(만 13~16세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월 5만원씩 지급하는 정책이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내년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금액을 월 1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사회보장 변경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자격을 갖췄지만 1차(7월-사업비 10억원)에서 제외됐던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1회 추경에 사업비 13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추가 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19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는 총 7508명(1차 2000명, 2차 5508명)으로 늘어나 사업비도 기존 10억원에서 23억원으로 확대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를 1만명으로 확대하고, 지급금액도 월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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