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 “코로나 2년 모아둔 돈 사라져, 가장의 무게 느껴”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1. 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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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라가 일에 몰두하는 이유로 코로나 시기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고 말했다.

미쓰라는 "그때 처음으로. 그런 말을 쓰고 싶지 않은데 가장의 무게를 처음 느낀 것 같다. 진짜 쉬고 싶다, 느긋하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일이 생겼을 때 하나라도 더 해야지 비상상황이 왔을 때 우리 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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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미쓰라가 일에 몰두하는 이유로 코로나 시기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고 말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9년차 에픽하이 미쓰라, 배우 권다현 부부가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미쓰라는 집에서도 일을 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MD라고 하죠. 티셔츠, 모자, 가방을 넘겨야 해서 새벽까지 하다가 잠들었다. 3시간 잤다”며 “몇 년 전에 레이블을 만들어서 운영하는데 최소 인원으로 움직인다. 지금 제일 바쁜 시기이긴 하다”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해외투어만 4개월, 5개월 정도. 국내 공연까지 150회 이상 공연을 하며 1년에 반 이상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고. 타블로는 마케팅과 영업, 투컷이 회계, 미쓰라는 판매 제품 디자인과 제작을 맡고 있었다.

문제는 미쓰라가 집에서 일을 하며 아내 권다현과 제대로 된 대화나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이 집에서도 일만 하는 이유를 묻자 미쓰라는 “몇 년 전에 코비드 상황이 생기면서 2년 정도 공연을 쉬었다. 큰 수입원인데 쉬게 되면서 그간 모아온 돈으로 살게 됐는데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미쓰라는 “그때 처음으로. 그런 말을 쓰고 싶지 않은데 가장의 무게를 처음 느낀 것 같다. 진짜 쉬고 싶다, 느긋하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일이 생겼을 때 하나라도 더 해야지 비상상황이 왔을 때 우리 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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