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안전점검부터 메타버스 개발까지…안전경영 확대 호반건설

김도엽 기자 2023. 11. 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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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2년 차를 맞아 건설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호반건설이 매월 합동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위험관리 및 안전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 개발을 시도하는 등 안전경영에 매진 중이다.

일례로 호반건설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전국 현장에서 매월 합동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다.

호반건설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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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건설안전]⑥호반건설, 안전보건 조직 강화

[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 2년 차를 맞아 건설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뉴스1>은 정부와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호반그룹 사옥(호반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호반건설이 매월 합동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위험관리 및 안전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 개발을 시도하는 등 안전경영에 매진 중이다.

14일 호반건설은 최근 안전보건 조직을 강화해, 전국 현장별 합동안전점검을 수시 진행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과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일례로 호반건설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전국 현장에서 매월 합동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는 대전광역시 도마변동 11구역을 방문해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해 공사 현황, 향후 위험작업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추락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 등을 점검했다.

호반건설은 평소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낙하, 붕괴 등 위험 작업구간은 안전감시단이 상주, 관리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비상 연락망 구축, 복구 절차 및 장비 점검 등 비상대응체제도 수시로 점검,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의 중점관리 작업이 예정되면 전날 특별 위험 작업회의를 진행한다. 야간작업, 밀폐공간 작업, 낙하물방지망 설치 및 해체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들도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승인에 따라 사전 안전조치를 받은 후 진행한다.

◇자체 위험성평가시스템 적용…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호반건설은 '프롭테크(PropTech)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현장별로 적용하고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한다.

호반건설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 위험관리 및 안전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도 개발 중이다. 메타버스상 현장과 동일한 공간을 구성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예방하고, 안전교육을 위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협력사의 안전경영도 지원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이프티 위드 호반(Safety with HOBA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 △안전 장비 및 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협력사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위한 운영 가이드북 제작·전달,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문화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10대 건설사에 복귀했다. 특히 '2023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심사 및 확인 업체'로 지정됐는데,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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