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폐기물업체 불 8시간 만에 초진‥곳곳 화재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양산 폐기물업체 화재는 8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강원 원주의 한 식품공장에서도 불이 나 소방대원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넘실거리고, 폭음이 계속 터져 나옵니다.
하늘은 잿빛 연기에 온통 뒤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양산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8시간 만인 밤 10시 반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밤사이 불씨를 완전히 정리하기 위한 진화 작업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완진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아직 폐기물 양이 많아서 굴착기로 계속 들어내면서 진화하고 있거든요."
이 불로 건물 네 동 1천1백 제곱미터와 폐기물 30여 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직원 5명이 있었지만, 모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모두 마치는 대로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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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가 5층 건물 옥상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강원 원주의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한 명이 옥상에서 추락해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 있는 유탕기에서 시작된 불이 연통을 타고 옥상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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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쇼핑센터 지하 식당가에서도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지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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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4314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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