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다승왕' 임진희,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40위로↑…박민지·이예원 '주춤', 이다연·방신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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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극적으로 다승왕에 등극한 임진희(25)가 세계랭킹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 도약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25)는 세계 30위로 두 계단 내려왔고,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이예원(20)은 세계 3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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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극적으로 다승왕에 등극한 임진희(25)가 세계랭킹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 도약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직후에 세계 101위였던 임진희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경TV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이번 시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은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 등 시즌 3승 선수 2명을 따돌리고 다승 1위를 확정했다.
임진희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다연은 2타를 줄인 끝에 5타차 2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이다연은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41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신인으로 마지막 공식 대회에서 단독 6위로 마친 방신실(19)은 세계 56위로 5계단 상승했다.
국내파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25)는 세계 30위로 두 계단 내려왔고,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이예원(20)은 세계 3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박민지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종전에서 고전하면서 공동 50위를 기록했고, 이예원은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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