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3명 중 1명, 병 걸린 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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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지도 모르고 있으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혈당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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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없어 정기검진 중요”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이 ‘세계 당뇨병의 날(14일)’을 맞아 공개한 국내 당뇨병 현황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에 달한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6%이며, 공복혈당장애와 같은 당뇨병 전 단계(유병률 41.3%)까지 포함하면 성인 절반 이상은 당뇨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당뇨병 인지율은 66%, 치료율은 62.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지도 모르고 있으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혈당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거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2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일반인의 경우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매 2년마다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체중 관리와 운동, 적게 먹기,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당뇨병을 예방 및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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