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거장의 희망 메시지…DDP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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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100여점의 작품에 담았다.
전시 기간 작가의 디자인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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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다.
사그마이스터는 본인 스스로를 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삼아 행복과 아름다움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100여점의 작품에 담았다.
사그마이스터는 지난 200년간 삶의 질, 기대수명, 죽음, 빈곤, 범죄율, 온실가스 배출 등의 글로벌 이슈와 연관된 유의미한 데이터와 근거자료를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시각을 표현한 혼합매체 작품 시리즈를 제작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장기적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DDP 전시를 위해 한국의 데이터를 적용해 제작된 서울에디션 작품과 DDP 관람객 수치 데이터로 만든 DDP에디션 등이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 기간 작가의 디자인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경돈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통해 얻은 작가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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