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복에 10월 수출입 물가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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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과 반도체 회복에 수출 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물가는 환율 요인을 제외해도 상승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1.0%p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는 환율 효과를 제외해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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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환율 상승과 반도체 회복에 수출 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물가는 환율 요인을 제외해도 상승세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일제히 하락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반도체가 3개월 연속 올랐다. 반도체는 지난 8월 상승 전환하더니 10월에는 3.6%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1.0%p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는 환율 효과를 제외해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0월에는 원·달러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반도체의 경우 5.4% 올랐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30.38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기장비와 석유 제품이 하락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은 올랐다. 반도체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환율 요인을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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