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빅리거? vs 다시 독수리?...류현진 “아직 모르겠다, 12월 중순 되어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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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은 되어야..."
메이저리거 류현진(36)이 오랜만에 국내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후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 투수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 선발투수로 군림했다.
류현진은 "오늘 내가 오고 싶어서 KBO에 연락했다. 오랜만에 KBO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본다. 거의 10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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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12월 중순은 되어야...”
메이저리거 류현진(36)이 오랜만에 국내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다. ‘코리안 몬스터’가 잠실구장에 떴다. 한국시리즈 5차전 ‘직관’이다. 오랜만에 ‘은사’ 김인식(76) 감독도 만났다. 자신의 새 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와 KT의 경기를 관전했다. 부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야구장에 왔다.
이날 시구가 ‘3김’ 김성근-김응용-김인식 감독이었다. LG 박경완 코치, 홍익대 장채근 감독, 전 두산 포수 홍성흔이 시포자로 나섰다.
경기 전 류현진은 김하성(샌디에이고), 이정후(키움)와 함께 대기실을 찾아 야구계 원로들에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과 인연이 깊다. 류현진이 한화에 입단했을 때 감독이었다.
고졸 루키 류현진을 선발로 전격 발탁했고, 류현진은 데뷔 시즌 30경기 201.2이닝,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쐈다. 이후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 투수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 선발투수로 군림했다.
류현진은 “오늘 내가 오고 싶어서 KBO에 연락했다. 오랜만에 KBO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본다. 거의 10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현재 류현진의 신분은 FA다.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끝났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을 원하는 팀이 많다. 내년에도 미국에서 던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복귀해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마쳤다. 지난 FA 때처럼 수천만 달러 계약은 어려울 수 있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한화 팬들의 기대도 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무조건 한화로 와야 한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힘이 남아있을 때 꼭 한화로 돌아오겠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2024년 38세가 된다. 은퇴가 그리 머지않은 나이. 마지막을 한화에서 보내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결국 류현진의 결정에 달렸다.
류현진은 “국내에서 운동하며 지내고 있다. 몸 상태는 좋다. 운동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다. 일단 에이전트의 설명을 들어봐야 한다. 윈터미팅까지 끝나고, 아마 12월 중순 정도 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묻자 “아직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살짝 확답은 피한 모습.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말할 상황도 아니기는 했다. 일단 12월 중순을 말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날 함께 온 후배 김하성과 이정후 이야기도 했다. “이정후는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와서 잘할 것 같다. 한국 최고의 타자 아닌가. 누구나 실력을 다 알지 않나. 적응만 빨리한다면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에 대해서는 “한국인 최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그만큼 좋은 성적을 냈다. 본인도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젊다. 많은 날이 있다. 몸 관리 잘하면 계속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고 호평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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