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끌려와” 충격 고백 남편 180도 변했다, 첫 웨딩카에 싱글벙글 (결혼지옥)[결정적장면]

하지원 2023. 11. 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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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부부' 남편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편은 "끌려와서 결혼식을 하는 거다. 자발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빚내서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13년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남편은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미안하기도 하고, 이게 뭐라고 용기도 못 냈나 싶다"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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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우결 부부' 남편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1월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 2부작 중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우결 부부'는 결혼 13년만 올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지옥'을 찾았던 바 있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는 대화가 너무 없는 심각한 '불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첫 웨딩 촬영에 설렘 가득한 아내와 달리 남편은 시종일관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고개를 돌려 탄식을 자아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편은 “끌려와서 결혼식을 하는 거다. 자발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빚내서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녹화 3개월 후 만난 부부는 결혼식 준비로 바쁜 모습이었다. 아내는 "내가 말했을 때 남편이 바로 대답해 주려고 한다"며 먼저 말을 걸어줄 정도로 남편이 바뀌었다고 했다.

남편은 결혼 준비에 적극적이었으며, 아내와 웨딩카를 꾸밀 때도 오순도순 갈등 없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13년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남편은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미안하기도 하고, 이게 뭐라고 용기도 못 냈나 싶다"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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