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리오프닝 효과에 '방긋'… 3분기 영업익 69%↑

김문수 기자 2023. 11. 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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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국내 법인 내수 성장과 수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법인 내수 성장 및 해외 수출 매출 성장세와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 실적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코스맥스 측 설명이다.

법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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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 판교 사옥. /사진=코스맥스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국내 법인 내수 성장과 수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5% 증가한 458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법인 내수 성장 및 해외 수출 매출 성장세와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 실적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코스맥스 측 설명이다.

법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63%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5% 급증했다. 리오프닝 효과 유지에 따른 내수 시장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일본 내 K-색조 제품 인기와 해외 신규 인디 브랜드 주문량 증가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

중국법인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237억원, 미국법인은 18%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34억원, 태국은 3% 감소한 66억원이었다.

신규 고객사 주문 증가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선(SUN)제품 및 베이비라인 오더 증가로 기초 카테고리 비중 확대 등이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액 증가에 주효했다.

코스맥스는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유입이 늘고 ODM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색조 및 기초 제품 주문량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 클리오 등을 둔 코스맥스는 국내·외 고객사가 2021년 600여개에서 올해 1500여개로 2.5배 가량 확대됐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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