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김주령, 려운 납치에 협박까지…악행 들통나 [RE:TV]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반짝이는 워터멜론' 김주령의 악행이 들통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윤청아(신은수 분)의 계모 임지미(김주령 분)가 사람들을 시켜 은결(려운 분)을 납치하고 협박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은결 앞에는 형사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마포서에서 나왔다. 윤청아양 납치 건으로 신고가 들어왔다"라고 입을 모았다. 은결은 앞서 임지미가 "감당할 수 있겠냐. 지금 저 문 나가면 후회할 일 생길 텐데"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에 그는 "가시죠, 저도 할 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맞섰다.

하지만 탑승한 차량은 마포경찰서를 지나 다른 곳으로 향했다. 은결이 곧바로 상황을 눈치챈 뒤 "당신들 뭐야? 당신들 경찰 아니지?"라고 소리쳤다. 이같은 상황을 전해 들은 임지미는 "각서 받으면 팩스로 하나 보내라. 배 태우고 출항 확인하면 청아 데려와"라고 지시했다. 또 은결에 대해서는 "가족이 없어 아무도 사라진 걸 모를 텐데 뒤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라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임지미는 사람들을 시켜 은결에게 거짓 각서를 받아냈다. 자신이 윤청아를 납치한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는 내용이었다.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사인까지 했지만 풀려나진 못했다. 다시 어디론가 향해 은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진짜 경찰이 나타나며 은결은 탈출할 수 있었다.

윤청아의 아버지 윤건형(김태우 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와 임지미가 대화 중이던 상황에 은결이 등장했다. 은결은 "지금쯤 밀항선 타야 할 놈이 왜 여기 있나 하는 얼굴 아니냐"라고 했다.

임지미의 악행에 대한 모든 증거도 잡았다. "보내준 팩스는 잘 받았다"라는 윤건형의 얘기에 은결은 "회장님께 늦지 않게 전달돼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윤건형은 임지미에 대한 서류를 살펴보며 "서원예고 이사장 비리, 횡령, 탈세, 비자금 조성, 미성년자 감금, 학대, 납치" 등을 언급했다. 이어 "더 필요해? 호적은 정리되는대로 비서 통해 보내겠다"라고 밝혔다. 임지미가 "회장님!"이라고 외쳤지만 소용 없었다.

이에 은결이 "말씀드렸지 않냐, 권선징악 알려주겠다고"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분노한 임지미가 그를 노려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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