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14일, 화)…아침 영하권, 낮부터 풀려

초겨울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서울 잠실역사거리 일대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023.11.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수습기자 = 14일 광주와 전남은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

기온은 평년(최저 2~9도)보다 낮겠으며 특히 아침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떨어져 춥다.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최고 15~17도)과 비슷하다.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나주·보성 0도, 구례·담양·영암·장흥·장성·화순 1도, 강진·고흥·광양·순천·함평·해남 2도, 광주·무안 3도, 영광 4도, 진도·여수·완도 5도, 목포·신안 6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곡성·보성 12도, 구례·강진·나주·담양·목포·무안·신안·영암·완도·진도·장성·장흥·함평·해남 13도, 고흥·광양·순천 14도로 전날보다 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앞바다에서 0.5~1.0m로 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매우 낮아 추울 예정"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농작물 저온피해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