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중국인 관광객 위한 의료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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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 입국장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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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 입국장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8월 개소한 센터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최첨단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알리는 ‘의료 관광 홍보관’으로 중국어 전담 직원이 상주해 중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혈압, 체지방, 스트레스, 피부 진단 등을 위한 간단한 의료 기기를 비치하고 의료 체험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이 관심 있는 의료 서비스 분야는 피부관리 31.4%, 건강검진 29.4%, 성형 27.5%, 치과 15.7%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한 뒤 중국 칭다오 페리가 처음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 입국한 8월 12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 수도 8월 269명, 9월 414명, 10월 780명으로 증가 추세다.
방문객들은 중국권이 76.9%, 러시아권이 5.6%로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40, 50대가 75%로 가장 많다. 성별은 여성이 61.5%로 남성 방문객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인천과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8월 3개 노선에서 현재 4개 노선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10여 개 노선으로 점차 확대돼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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