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바스키아 등 거장 작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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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후원하는 아트페어 '인천 아시아 아트쇼(IAAS)'가 23∼26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모여 예술가의 작품을 파는 미술시장이지만 해외 작품을 볼 기회가 드문 한국에서는 이를 관람하는 기회로도 여겨진다.
정광훈 IAAS 이사장은 "지난해 아트페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18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판매됐다"며 "인천의 미술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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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후원하는 아트페어 ‘인천 아시아 아트쇼(IAAS)’가 23∼26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모여 예술가의 작품을 파는 미술시장이지만 해외 작품을 볼 기회가 드문 한국에서는 이를 관람하는 기회로도 여겨진다.
13일 IAAS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75개국 1000여 명의 작가가 만든 예술작품 50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우선 팝아트 계열의 천재적인 화가로 평가받는 장미셸 바스키아(1960∼1988) 특별전이 열린다. 또 현대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와 쏘아보는 듯한 눈의 소녀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나라 요시토모, 호박 시리즈로 유명한 여성 아티스트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인 사진가들의 작품도 전시장에 걸린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윌리 로니스 등 1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국내 화단을 이끈 거장들의 작품이 나온다. 추상미술 ‘단색화’를 이끌며 한국 현대 미술에 획을 그었지만 지난달 별세한 박서보와 이우환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정우와 구혜선 등 연예인들의 작품을 모은 ‘셀럽 작품전’도 열린다.
정광훈 IAAS 이사장은 “지난해 아트페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18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판매됐다”며 “인천의 미술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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