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생물학적 제제 사용시 내장지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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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환자에게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치료할 경우, 내장·피하지방 등 체지방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 112명의 복부 CT검사를 분석한 결과,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 환자에게서 근육·지방을 포함한 체성분이 모두 증가한 것이 밝혀졌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 이후 환자들은 염증 수치 감소, 근육량 증가 등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지만, 체지방량의 증가가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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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환자에게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치료할 경우, 내장·피하지방 등 체지방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섭·최은정 교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 ‘BMC Gastroenterology’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크론병은 위·장관의 영양 흡수장애로 인해 체중·근육 감소를 동반한다. 보통 면역 억제제 등 약물 치료를 하지만, 이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는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하게 된다. 이것은 생물체 유래 물질이나 생물체로 생성시킨 물질이 함유된 의약품이다.
이번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 112명의 복부 CT검사를 분석한 결과,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 환자에게서 근육·지방을 포함한 체성분이 모두 증가한 것이 밝혀졌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 이후 환자들은 염증 수치 감소, 근육량 증가 등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지만, 체지방량의 증가가 크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크론병 환자의 영양상태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의 증가로 인한 비만 대사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조절해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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