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업계 1위… 파리바게뜨-신한카드 시장 혁신 선도
대형자동차-국제항공 등 선방
브랜드 경쟁력 향상 노력 결실
업종별로 2023년 NBCI 점수를 살펴보면 금년도 신규 조사 대상인 5개 업종(안마의자, 전기레인지, 전기자동차, 우유·발효유, 국제항공)을 제외한 전체 65개 업종 중 28개 업종의 NBCI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5개 업종이 전년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하락한 업종은 22개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36개 업종, 116개 브랜드의 NBCI 평균은 7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상승했다. 세탁기(4.0%)의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공기청정기(1.3%), 경형·중형·준대형·대형자동차(1.3%), 냉장고·김치냉장고(1.3%), 담배(1.3%), 아웃도어(1.3%), 의류건조기(1.3%), 스마트폰(1.3%), TV(1.3%)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34개 업종, 127개 브랜드가 조사된 서비스업의 NBCI 평균 점수는 76.6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다. 생명보험(5.3%)과 인터넷쇼핑몰(5.3%)이 크게 상승했으며 앱카드(4.0%), 종합병원(4.0%), 개인택배(2.6%), 스마트학습(2.6%), 멀티플렉스 영화관(2.6%), 전자제품 전문점(2.6%) 등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NBCI가 소폭 상승한 것은 고객 편익과 가치가 제대로 전달된 업종 및 브랜드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업이 전달하는 많은 정보가 고객 도달 과정에서 효율적, 차별적으로 잘 구현됐고 그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자사 브랜드의 차별화 활동이 잘됐음을 의미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앞으로 충성 고객 유지와 전환 고객 확보를 위한 브랜딩 활동이 더욱더 필요하다”며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 정보가 범람하는 치열한 경영 환경 속에서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효과적인 전달, 고객과의 피드백 활동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수 브랜드
신한은행 고객 경험 기반으로 차별화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정도경영’과 ‘내실성장’을 경영 전략의 원칙으로 삼고 미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함께 고객경험에 기반한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新 베이커리 식문화 앞장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래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파리바게뜨는 식사빵으로서 베이글 시장의 대중화와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 확대 등 새로운 베이커리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 또 행복상생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카드 Only1 플랫폼 기업 진화
신한카드는 업계 최다 3100만 고객과 시장점유율 1위의 압도적 위상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다.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용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 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 문화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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