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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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급등했다.
보잉은 이날 대규모 항공기 주문 소식과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대규모 주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겹쳤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보잉 항공기 주문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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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급등했다.
겹경사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보잉은 이날 대규모 항공기 주문 소식과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대규모 주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겹쳤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국적 항공사 에미리트항공이 보잉777 90대, 787드림라이너 5대를 주문했다.
이어 독일과 튀르키예 합작 항공사인 선익스프레스가 737맥스를 최대 90대 사기로 했다고 보잉은 발표했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보잉 항공기 주문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는 시주석이 보잉 항공기 주문 선물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팬데믹 봉쇄가 끝나면서 중국 항공여객 시장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여객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시진핑이 미국에 협상카드로 보잉 항공기 주문을 들이밀 것으로 보인다.
국제 항공사들의 모임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중국의 9월 국내선 항공여객 수는 팬데믹 봉쇄 기간이었던 1년 전에 비해 두배 넘게 폭증했다.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중국의 항공여객 회복 흐름은 뚜렷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에 비해 여객 수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은 바이든을 만나는 자리에서 보잉 737맥스를 대규모로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 737맥스는 2019년 3월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 한 해 전인 2018년 이후 중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737맥스 운항 중단 조처를 제일 먼저 발표한 곳이 중국이었다.
중국이 이번에 737맥스 주문을 재개하면 이는 737맥스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중국 대규모 수주 전망, 에미리트와 튀르키예의 주문 등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에서 4%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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