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경기 30골→16경기 1골' 1년 만에 최악 부진..."맨유에서 불행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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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래쉬포드를 좋아한다. 하지만 시어러가 말했듯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때와는 달리, 맨유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 그가 풍기는 분위기와 행동을 보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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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앨런 시어러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2015-16시즌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을 치르며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9세에 불과했던 2016-17시즌 이미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나서는 등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이후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보답하기도 했다. 2018-19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20-21시즌엔 처음으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력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어느덧 맨유에서만 통산 375경기 124골 71어시스트. 맨유의 리빙 레전드가 돼고 있는 래쉬포드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1골 3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한 시즌 만에 평가가 반전된 래쉬포드. 이에 시어러가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우리가 그 축구 클럽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답을 알 순 없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불행해 보인다. 그는 침울해 보이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래쉬포드에게서 행복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유에서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 보인다"라고 전했다.
저메인 데포 역시 시어러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나는 래쉬포드를 좋아한다. 하지만 시어러가 말했듯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때와는 달리, 맨유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 그가 풍기는 분위기와 행동을 보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턴전에서 맞이한 마지막 찬스 때, 그는 두 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자신감으로 가득찼던 래쉬포드라면, 한 번의 터치로 슈팅을 때렸을 것이다. 구단은 래쉬포드를 최고의 몸 상태로 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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