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 배터리 소재 ‘리튬’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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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에 뛰어들었다.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미국 남부 아칸소주(州)에서 조만간 리튬 채굴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댄 앰먼 엑손 저탄소사업분야 대표는 "아칸소 지역에는 상당한 분량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며 "엑손은 중국이나 남미, 호주의 리튬 광산에 비해 환경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도 성공적인 채굴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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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에 뛰어들었다.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미국 남부 아칸소주(州)에서 조만간 리튬 채굴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엑손은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정제 리튬 생산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엑손은 아칸소 남서부에 12만 에이커(약 485㎢) 넓이의 광대한 토지를 매입했다. 이 지역의 퇴적층에는 전기자동차 5000만대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분량에 해당하는 400만톤(t)의 탄산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엑손모빌은 이어 정제 리튬 생산량을 매년 전기차 100만대 분량으로 확대하면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요 리튬 공급원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엑손은 아칸소 지역에 세계 최대급의 리튬 정제 시설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댄 앰먼 엑손 저탄소사업분야 대표는 “아칸소 지역에는 상당한 분량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며 “엑손은 중국이나 남미, 호주의 리튬 광산에 비해 환경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도 성공적인 채굴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손은 여전히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2025년에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리튬에 대한 수요가 25%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엑손의 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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