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내일까지 전국에 문제지 옮긴다

각 시험지구 배부 내일 예비소집

▲ 13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4개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을 앞둔 13일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2024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각 시험지구로 전달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각 시험장으로 배송된다.

수능 하루 전날인 15일에는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이날 수험생은 지정된 장소에서 수험표를 수령한 뒤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을 찾아 좌석배치를 확인하면 된다. 수능 당일인 16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한 뒤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지난 2020학년도(2019년) 수능 이후 처음으로 ‘노마스크’로 진행된다. 수험생은 지난해까지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으나 올해부터는 ‘권고’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기간 열리지 않았던 수능 응원행사도 강원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춘천고는 14일 오후 교내에서 수능 출정식을 진행한다. 정도의 종을 타종한 뒤 학생, 교직원 등이 상록관에 모여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