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성 2시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철 건설 본격화

홍성배 2023. 11.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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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공사에 대한 사업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돼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릉~제진간 철도공사는 사업비 2조7576억원을 들여 강릉~양양~속초~고성 제진역까지 총연장 111.7㎞를 단선 전철화 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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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계획 승인 1·2공구 이달 착공
2조7576억원 투입 2027년 완공
동서남북 통합철도망 경제활성화
▲ 동해북부선 연결 철로[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공사에 대한 사업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돼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릉~제진간 철도공사는 사업비 2조7576억원을 들여 강릉~양양~속초~고성 제진역까지 총연장 111.7㎞를 단선 전철화 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구간에는 신설 정거장 4곳과 1곳 확장, 기존역 개량 1곳, 신호장 2곳 등 총 8곳의 정거장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실시계획 승인 대상은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방식인 턴키 4개 공구(1·2·4·9공구) 구간이며 공사금액은 1조1418억원이다.

턴키 공사구간은 지난 9월 이미 사업 계약을 대부분 체결한 상태로 공사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기타공사 (3·5·7·8공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며 지자체 인허가 협의 등이 끝나면 오는 2024년 상반기 발주될 예정이다. 6공구는 춘천~속초 철도 공사와 중첩돼 이 공사 8공구에 포함, 별도 발주된다. 이에따라 시 구간인 강릉~연곡 간 1·2공구 공사를 맡은 계룡건설과 극동건설은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KTX이음,시속 250㎞)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며 수서~제진역까지는 2시간 5분 걸린다.

또 부전역에서 제진역까지는 3시간 26분만이면 도착이 가능해 철도를 통한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해 북부선 철도공사가 완공되면 철도교통을 통한 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지역 건설경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동해북부선 공사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동서남북 통합철도망을 구축해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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