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학과 지역 양방향 소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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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사회 간 벽을 허물고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글로컬사업에 통합강원대와 한림대가 선정됐습니다.
전국적으로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강원 2곳이 포함된 것은 대학 측에서 제출한 혁신기획안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 책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의 국제적인 성공사례로 영국의 케임브리지 지역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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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사회 간 벽을 허물고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글로컬사업에 통합강원대와 한림대가 선정됐습니다. 전국적으로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강원 2곳이 포함된 것은 대학 측에서 제출한 혁신기획안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향후 5년 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총1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사업이고,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빠르게 쇠퇴해 가는 지역과의 상생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하게 됩니다.
통합강원대는 춘천, 원주, 강릉, 삼척 4개 캠퍼스를 특성화해 지역 수요 중심의 강원고등교육 재구조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 책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림대는 교육과정 전반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협력해 창의·융합인재 육성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학 모두 그동안 안주해 온 여러 틀에서 벗어나 혁신을 선언하고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을 투입하는 만큼 과거 여러 국책사업과는 접근과 차원이 달라야 할 것입니다. 국제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연구 및 교육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산업분야 및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경직된 교육구조로는 어렵습니다. 다방면에서 유연성을 확보해야 수월하므로 학내 구성원 간 협력과 의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최종선정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탈락됨으로써 통합강원대의 역할과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삼척 소외론 불식을 위해 강원대 제2병원 설립을 가시화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타 국립대에 비해 매우 저조한 의대 신입생 수치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인재를 선발해 의료교육 및 공공의료 확충 선두에 서야 합니다.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의 국제적인 성공사례로 영국의 케임브리지 지역이 꼽힙니다. 국제적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을 기반으로 과거 산업화시대에서 정보통신, 바이오, 의료 등과 같은 지식기반경제의 기업생태계로 전환한 모범으로 꼽힙니다. 강원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루려면 학내는 물론 지역 다방면 영역에서 장벽이 없어야 합니다. 지역대학이 대학생과 교직원 전유물에서 빨리 탈피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뿌리내리려면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관심이 대학으로 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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