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농가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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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수매 난항으로 논란을 빚었던 홍천지역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홍천군과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물량이 매입되면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저장고가 없어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과 민간업체의 협조로 이번 산물벼 수매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후 추가 매입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공공비축미 매입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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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포대벼 수매 진행
당초 2194t보다 250t 증가
일부지역 수매 난항으로 논란을 빚었던 홍천지역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홍천군과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물량이 매입되면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RPC, DSC시설이 없어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에 난항을 겪었던 화촌면과 내촌면의 저장고 확보를 위한 홍천군과 지역내 농협의 노력 덕분에 지난 10월 산물벼 수매가 완료됐다. 이달 14~24일 포대벼 수매 역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문제가 됐던 화촌면 산물벼에 대해 화촌농협과 협조해 임대료 인상을 요청하던 민간업체와 논의 끝에 임대계약을 체결했고 결국 수매를 완료했다. 지난해 산물벼 저장기간인 5개월간 월 1000만원의 임대료를 군으로부터 지원받았던 민간업체는 올해 5개월간 월 1500만원으로 임대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협의 끝에 군에서 1000만원, 화촌농협에서 200만원을 매월 임대료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저장고를 확보했다.
저장고가 없는 내촌면 산물벼는 홍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수매됐다.
특히 군의 올해 산물벼와 포대벼 포함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당초 계획했던 총 2194t보다 늘어난 2444t이다.
이는 군이 도내 타지역의 남는 공공비축미 물량을 빠르게 확보해 가능했다. 이어 군은 전국에서 남는 물량을 홍천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 2차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빠르면 오는 17일 내로 추가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철 화촌농협 조합장은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군과 조합의 적극적인 노력 속에 이번 산물벼 수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저장고가 없어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과 민간업체의 협조로 이번 산물벼 수매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후 추가 매입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공공비축미 매입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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