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48시간 내 가자 연료 고갈, 인도적 활동 멈출것"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가자지구 책임자 토머스 화이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연료가 이틀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화이트는 현지시간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인도주의적 활동은 48시간 내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트는 지난달 7일 이후 가자지구에 연료가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13일 아침 주요 급수업체 두 곳이 연료 부족으로 작업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20만 명의 식수를 공급할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화이트는 그러면서 연료를 병원에 쓸지, 아니면 식수 공급에 쓸지 인명을 구하는 방법 중 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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