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병원 실은 튀르키예 선박, 이집트 입항[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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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튀르키예의 의료 선박이 13일(현지시간)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엘 아리시 항구에 도착했다고 아랍 매체 알 아라비야가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튀르키예의 의료 선박이 이집트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 보건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이집트에 도착한 의료 선박에 "8개의 야전 병원 설립을 위한 발전기, 구급차 등이 실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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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튀르키예의 의료 선박이 13일(현지시간)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엘 아리시 항구에 도착했다고 아랍 매체 알 아라비야가 보도했다.
매체는 항구 관계자를 인용, 이 같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튀르키예의 의료 선박이 이집트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 보건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이집트에 도착한 의료 선박에 "8개의 야전 병원 설립을 위한 발전기, 구급차 등이 실려있다"고 밝혔다.
터키 관리에 따르면 라파 국경에서 약 40㎞ 떨어진 엘 아리시에 야전 병원 설치를 위해 이집트 당국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 관리는 "이집트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며 "이들 병원을 이집트 당국이 보여준 지역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내 상당수 병원이 공격을 받아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튀르키예의 의료 선박이 큰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자 당국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의료진 위협과 함께 병원에 대해 의도적으로 표적 공격을 해 병원 22곳과 보건시설 49곳이 강제로 운영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도 가자지구 내 36개 병원 중 20개 병원은 "기능을 완전히 멈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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