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뉴시스Pic]

최동준 기자 2023. 11. 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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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제패하며 드디어 우승의 한(恨)을 풀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지만, 2~5차전을 내리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LG는 1994년 이후 정규시즌 1위에 오르지 못했고 1997~1998년, 2002년 KS에 진출했으나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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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선수들이 13일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6-2로 승리 후 우승을 차지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김희준 최진석 김선웅 김금보 김근수 기자 =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제패하며 드디어 우승의 한(恨)을 풀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지만, 2~5차전을 내리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LG가 KS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정규시즌 1위 역시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LG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통합 우승으로는 1990년, 1994년에 이어 통산 3번째다. LG는 1994년 이후 정규시즌 1위에 오르지 못했고 1997~1998년, 2002년 KS에 진출했으나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도 사령탑으로는 처음 KS 우승을 맛봤다.

2013~20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2019~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사령탑을 지낸 염 감독은 2014년 넥센을 이끌고 KS에 나섰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에는 SK 단장으로 KS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정규시즌 2위로 직행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NC 다이노스에 2패 뒤 3승을 거두고 KS에 나선 KT는 1차전을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체력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4연패를 당했다. 2021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KS 제패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KS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캡틴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오지환은 시리즈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93표 중 80표(득표율 86%)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와 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 6:2로 kt를 꺾고 통합 우승을 확정지은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3.11.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2로 승리하고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2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3.11.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와 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 6:2로 kt를 꺾고 통합 우승을 확정지은 LG 트윈스 선수들과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오지환이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염경엽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3.11.13. k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photocdj@newsis.com, jinxijun@newsis.com, myjs@newsis.com, ruta@newsis.com, kgb@newsis.com,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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