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엔사 17개국 국방장관 만찬…“참전용사 덕에 전쟁 딛고 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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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축하하는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고위인사가 참석했다.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릴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참가국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 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될 경우 유엔사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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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축하하는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고위인사가 참석했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도 자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참전국의 지원 덕분에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우리는 유엔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의하고자 한다"며 "회의 간 나누는 대화는 한반도를 넘어 회원국의 평화와 안정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축배사에서 "1950년 6월 북한이 침략을 자행했을 때 유엔사 회원국은 연대해 싸웠으며 70년이 지난 오늘까지 여기서 함께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는 우리가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릴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참가국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 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될 경우 유엔사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만찬 행사에서는 제11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자로는 고(故) 김영옥 전 미국 육군 대령이 선정됐다. 1919년 미국에서 태어난 김 전 대령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으로서 구만산·탑골·금병산 전투에서 활약했다.
전쟁 중 약 500명의 전쟁고아를 돌보고 전후로는 로스앤젤레스 한인건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등을 세워 한인을 돌보는 데 여생을 바치기도 했다.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해 제정된 상으로 동맹의 의의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한국 방위와 동맹 발전에 헌신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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