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MVP’ 박해민 “다이빙캐치 순간, 우승 확신했다..모두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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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LG는 6-2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치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994년 이후 무려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삼성에서 이미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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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해민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는 11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6-2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치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994년 이후 무려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이날 4회초 결정적인 다이빙캐치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해민은 5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박해민은 "내가 오늘 MVP에 선정됐지만 모든 선수들과 프런트, 29년을 기다린 팬들이 MVP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민은 삼성에서 이미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이 두 번째 우승. 박해민은 "(2014년과는)느낌이 다르다. 29년 스토리를 알고 있었고 LG가 나를 영입한 것은 그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영입이었다. 작년에는 아쉬웠지만 올해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며 "삼성에서는 형들을 따라서 갔었다면 지금은 팀을 이끌면서 가는 것이라 느낌이 달랐다"고 돌아봤다.
4회 다이빙캐치에 대해서는 "김민혁의 타격감이 너무 좋았다. 나한테 타구가 올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전력분석을 믿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 다이빙캐치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 대타가 성공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데 그걸 끊었다. 가치있는 수비였다. 무조건 잡았다고 생각했다. 100%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돌아봤다.
박해민은 우승의 가장 큰 이유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꼽았다. 박해민은 "몇 년 동안 갖지 못한 외국인 타자를 가진 것이 컸다. 늘 외국인 타자 때문에 문제였는데 오스틴은 실력 뿐 아니라 인성, 지고 싶지 않아하는 파이팅 등까지 가진 선수였다. 그게 컸다. 선수단 구성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그거 하나가 달라졌다"고 말했다.(사진=박해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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