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UNRWA "48시간 내 가자 연료 고갈, 인도적 활동 멈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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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책임자 토머스 화이트는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연료가 이틀 내로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이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이곳의 인도주의적 활동은 48시간 내로 중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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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책임자 토머스 화이트는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연료가 이틀 내로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이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이곳의 인도주의적 활동은 48시간 내로 중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월 7일 이후 가자에 연료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오늘 아침 주요 급수업체 두 곳이 단순히 연료 부족으로 인해 작업을 중단했고, 이로인해 20만명의 식수를 공급할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화이트는 "연료를 병원에 쓸지, 아니면 식수 공급에 쓸지 인명을 구하는 방법 중 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썼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IDF)은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 시설 아래에 하마스가 군사기지를 차려놓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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