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하자 헐크가 됐어요!"…왜소했던 맨유 FW의 놀라운 반전, "그의 EPL 골수는 맨유 FW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왜소했던 선수가 '헐크'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1세 공격수 안토니 엘랑가(노팅엄 포레스트)다. 그는 어렸을 때 재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 입단했다. 이곳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엘랑가는 2021년 1군에 올라섰다.
하지만 맨유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스쿼드가 두꺼운 맨유에 엘랑가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맨유를 떠나야 했다. 엘랑가는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곳에서는 기회가 많았다. 올 시즌 EPL 12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2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EPL 12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엘랑가는 놀라운 모습을 드러냈다. 엘링가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킨 후,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자 선명한 식스팩을 포함한 우람한 몸매가 드러났다. 엘랑가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모습에 놀랐다.
맨유 시절 엘랑가는 왜소한 몸매를 소유했다. 그런데 맨유를 떠나자 헐크로 변신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국의 '더선'은 "엘랑가의 몸매가 놀랍게 변신했다. 그는 맨유 시절 왜소했다. 그랬던 엘랑가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헐크가 됐다. 그는 웨스트햄전에서 득점 후 엄청난 몸매를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사실 엘랑가의 이 몸매는 맨유 시절때부터 준비한 것이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던 그는 2021년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몸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몸이 건강해지자, 2022년 여름부터넌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근육 강화를 시도했다. 체육관 안에서 가장 열심히 운동한 선수가 엘랑가였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후 그 힘을 제대로 쓰고 있다. 이 매체는 "엘랑가는 근육을 키우는데 지치지 않았고, 노팅엄으로 온 후 더욱 힘이 강해지고 있다.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2경기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엘랑가는 올 시즌 맨유 최전방 공격수 전체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EPL 골을 기록하고 있다"며 맨유를 조롱하기도 했다. 실제로 맨유 공격수의 EPL 골은 전체 1골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1골을 넣고 있다.
[안토니 엘랑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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