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후 4,300여 차례 공격"

장민성 기자 2023. 11. 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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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후 약 2주가 넘는 기간 4천300여 회 공격을 했다"며 목표물 중에는 수백 곳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와 300여 곳의 터널 입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의 기반 시설 공격은 약 3천 회였으며, 하마스 대원들이 있던 건물과 지휘소 등도 100여 회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및 일부 하마스 대원들의 공격에 이스라엘군이 공습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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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의 폭격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마을을 향해 진격하는 병사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4천300여 차례 공격을 단행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후 약 2주가 넘는 기간 4천300여 회 공격을 했다"며 목표물 중에는 수백 곳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와 300여 곳의 터널 입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의 기반 시설 공격은 약 3천 회였으며, 하마스 대원들이 있던 건물과 지휘소 등도 100여 회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습니다.

가자지구 지상전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북부 국경 지역에서도 교전이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및 일부 하마스 대원들의 공격에 이스라엘군이 공습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레바논 남부에서 쏜 대전차 미사일이 이스라엘 북부 네투아 마을에 떨어졌고, 이에 앞서 18발의 박격포가 발사돼 아라브 알-아람셰 마을에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박격포 및 대전차 미사일 발사지역을 향해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온 대전차 미사일이 전력선 복구 작업을 하던 인부들 인근에 떨어지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밤새 전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의 근거지 등을 공습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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