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주민 치료' 튀르키예 선박, 이집트 입항

원다연 2023. 11.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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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상자들을 인접국 이집트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가 마련한 의료 선박이 현지 항구에 입항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0일 야전병원 설비를 갖추고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출항한 선박은 이날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엘아리시 항구에 도착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후 가자지구를 봉쇄해오다 지난달 21일부터 라파를 통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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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상자들을 인접국 이집트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가 마련한 의료 선박이 현지 항구에 입항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0일 야전병원 설비를 갖추고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출항한 선박은 이날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엘아리시 항구에 도착했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관문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아닌 이집트가 통제하는 지점이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후 가자지구를 봉쇄해오다 지난달 21일부터 라파를 통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튀르키예가 보낸 선박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야전병원 8개소, 구급차 20대, 의료 소모폼 등 총 500t(톤) 가까운 구호장비가 실렸다. 튀르키예는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있는 어린이와 암환자 등을 자국으로 이송해 치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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