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천억 지원"…포항공대·부산대 등 글로컬대학 10곳 지정

방준혁 2023. 11. 13. 22: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사 직전의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글로컬대학'사업의 첫 수혜 대학들이 선정됐습니다.

국공립 대학 7곳과 사립대학 3곳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들 대학은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으로 고사위기에 놓인 비수도권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과감한 혁신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갖춘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교육부는 앞서 발표한 15곳의 예비 명단 중 실행계획 등 평가를 거쳐 포항공대와 부산대, 전북대 등 10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김우승 /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세부 추진계획과 성과관리 방안 등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성 있고, 다양한 지역 혁신 기관들의 역할 및 협력체계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립 대학이 7곳, 사립대는 3곳 선정됐습니다.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 부산과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이 각각 1곳씩입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등 통폐합을 전제로 공동신청한 곳은 4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은희 /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는 것을 혁신을 정말 목적에 두고 해서 어떤 지역이든 대학 유형별이든 그런 안배를 사전에 한 바는 없다는…"

교육부는 2026년까지 30곳 안팎의 학교를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부산대와 부산교대 등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신청한 학교들의 경우 통합에 대한 학내 갈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11월 중 평가 결과를 확정하고, 내년 1월 2차 선정을 위한 계획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글로컬대학 #교육부 #선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