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잉글랜드 정신’... 친정팀 부숴버린 스털링, “첼시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결과를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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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이번 경기에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득점자 중 한 명이었던 라힘 스털링은 첼시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오늘 경기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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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힘 스털링이 이번 경기에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득점자 중 한 명이었던 라힘 스털링은 첼시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오늘 경기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명승부 끝에 4-4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아자르를 빙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본인의 클래스를 보여주더니 2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수차례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는 최고의 폼을 보여줬으며 PK까지 얻어냈다.
3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는 전성기 스털링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0분 엄청난 온더볼 능력으로 오른쪽 사이드를 벗겨낸 후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귀스토의 컷백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멀티골을 넣었다.
스털링은 프리시즌 못했던 경기력은 없어지고 현재 첼시 공격진의 핵심으로 드리블, 패스, 슈팅, 골 결정력, 스피드 등 뭐 하나 딸리지 않고 전부 EPL 탑클래스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리그 12경기에 출전해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90분 풀타임을 뛰며 1득점, 1번의 기회 창출,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4번의 드리블 성공, 8번의 리커버리, 48%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평점 8.1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스털링은 풀타임 휘슬이 울린 직후 “우리는 지난 7~8년 동안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고의 팀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렀고, 그에 걸맞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그런 믿음과 강렬함을 가지고 뛰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확실히 우리에게 좋은 점이다”라고 밝혔다.
스털링은 이어서 “우리가 노력해 온 작은 것들이 이제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팀과 맞붙었기 때문에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볼 수 있다. 맨시티는 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맨시티에 맞서 싸운 것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맨시티를 너무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면 맨시티는 우리를 쉽게 골라내서 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맨시티에 맞서 공격적으로 압박했고 모든 선수들이 정말 간절함과 강렬함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진정한 성격을 보여줬고 결국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아스널-토트넘-맨시티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하며 점점 팀이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있다. 이제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은쿤쿠와 라비아가 돌아온다. 주전들이 다 복귀한 첼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사진 = 풋볼 런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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