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삭감으로 대통령 공약 5·18 사업 축소”
박지성 2023. 11. 13. 22:12
[KBS 광주]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국립트라우마센터와 5·18국제연구원 등 5·18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은 오늘(13일) 광주시 민주평화인권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이 대폭 삭감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한두 곳이 아니지만, 특히 광주의 경우 5·18 관련 사업이 사실상 전면축소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립트라우마센터는 설립타당성조사 당시 직원 60명에 연간 예산 61억 원이 적정 규모였지만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조직규모 13명에 예산은 16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별도의 국립 기관 설립이 기대됐던 5·18국제연구원도 5·18 재단 내부에 3명 규모로 설치되는데 그쳤고 내년 운영 예산마저 삭감됐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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