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림 생방송 중 청취자와 싸움→DJ 하차까지 “상습범이라고” (회장님네)[종합]

하지원 2023. 11.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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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청취자와 생방송 중 설전을 벌인 일화를 공개했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택림은 "원래는 다른 MC가 있다. 사정상 새로운 MC를 찾던 중에 (이미자가) 유일하게 본 방송이 '가대무요'였다더라. '가요무대'는 비교적 여러 번 출연해서 노래하고 하모니카도 불고했다. 유심히 보셨다가 나를 MC로 불렀고 그 세월이 10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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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청취자와 생방송 중 설전을 벌인 일화를 공개했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택림은 1980년대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여성 MC에 대한 질문에 "진미령 씨는 '젊음의 행진' 초대 MC를 했다. M본부 거는 배우 임예진 씨와 했다. 배우 엄앵란과도 3년간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다양한 방송 경력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택림은 "프로그램 하나 맡으면 오래 하는 편인데, 어느 방송국에서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청취자가) 방송국 상품을 목소리 변조해 가면서 받아 가더라. 주소도 바꾸고 전문가였다"고 이야기했다.

이택림은 "PD도 작가도 너무 바쁘니까 모르더라"며 "퀴즈를 내고 맞추면 상품을 주는데, 여자 DJ가 '이 여자 상습범이야'라고 하더라. 다혈질인 내가 가만 있겠냐. '전화를 자주 하시나 봐요'라고 했더니 당황하더라. 가급적이면 경품은 청취자들이 골고루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니까 이 여자가 당황해서 '아니 그렇다고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해당 청취자는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당시 누리꾼들은 "이택림이 맞는 말 했네", "이택림 그럴 줄 알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이택림은 "시끄러워졌다. 방송국 사장이 불러서 라디오를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라디오 DJ를 하차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택림은 이미자와 10년째 같이 공연을 한 근황을 전했다. 이택림은 "원래는 다른 MC가 있다. 사정상 새로운 MC를 찾던 중에 (이미자가) 유일하게 본 방송이 '가대무요'였다더라. '가요무대'는 비교적 여러 번 출연해서 노래하고 하모니카도 불고했다. 유심히 보셨다가 나를 MC로 불렀고 그 세월이 10년이다"고 설명했다.

이제 두 사람은 얼굴만 봐도 통하는 사이라고 한다. 이택림은 "얼굴 딱 보면 컨디션이 어떤지 안다"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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