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습격' 잇따르는 일본‥지자체, 정부에 "포획 지원" 요청

엄지인 umji@mbc.co.kr 2023. 11.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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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각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곰 포획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훗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등 8개 광역 지자체 수장은 오늘 환경성을 방문해 곰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에선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곰에게 공격당해 5명이 숨지는 등 18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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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피해 방지 요청서 전달하는 일본 지자체 수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전역에서 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각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곰 포획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훗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등 8개 광역 지자체 수장은 오늘 환경성을 방문해 곰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곰 생식 조사와 출몰 억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국가가 포획 비용을 보조하도록 곰을 멧돼지와 같은 '지정 관리 조수'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토 신타로 환경상은 이에 대해 "곰 개체 수가 적어 보호 계획을 만들고 있는 지역도 있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에선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곰에게 공격당해 5명이 숨지는 등 18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309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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