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KS] KT 마무리 박영현, 8회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

마지막 9회 공격 앞두고 필승조 전원 가동

KT 마무리 박영현이 한국시리즈 5차전 8회에 등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연합뉴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T 위즈가 네 번째 투수로 마무리 박영현을 가동했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가 선발 고영표-구원 이상동-필승조 손동현에 이어 8회에 마무리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잠실구장에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4-3으로 앞선 한국시리즈 2차전에 나섰지만, 박동원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8회에는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문보경을 우익수 플라이로, 박동원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9회 초 KT 위즈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가 여전히 6-2로 앞서고 있다. LG는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기 위해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