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회장님네’ 이택림, 과거 계약금만 500만원... “당시 아파트 한 채”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80년대 대학가요제 MC를 역임하고 ‘젊음의 행진’, ‘영11’, ‘라디오천하’ 등 방송,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명 MC 이택림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 이계인, 임호, 조하나가 밤줍기에 나섰고, 김용건은 “(‘전원일기’)에서 나는 군청 다니기 때문에 하고 (농사일에) 제외시키는데 군청에 다니더라도 일손 부족하면 도와야 하지 않냐. 근데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돕지 못했다”고 미안함들 드러냈다.
그러면서 “업무에 시달리다 집에 오면 씻고 밥 먹고 자기 바쁘지”라며 “아마 고두심 씨도 불만이 많았을 거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냥 잤으니까. 고두심 씨 미안해. 다시 한 번 나와. 내가 잘할게”라며 재출연을 부탁했다.
패밀리 모두가 가을을 맞이해 첫 나들이에 나섰고, 이택림이 버스 관광해설사로 깜짝 등장했다. 이택림은 “대학가요제를 1981년부터 1990년까지 진행한 가수보다 사회자로 많이 알려진 이택림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많이 말랐죠?”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제일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다 만나고 싶다. 다 아는 사람들인데, 그 중에서도 ‘미스터입술’. 김용건이다. 김수미 씨는 내가 오늘 깜짝 놀랄만한 사진을 가져왔느데 그거 보면 깜짝 놀랄 거다. 김수미 씨는 어디 가서 얘기하면 안 된다”며 비밀 폭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택림은 “‘화요일에 만나요’ 특집을 강릉에서 하는데 게스트가 조용필 씨가 나왔다. 좋아하는 게시트를 초대해달라 했더니 그때 김수미 씨가 오셨다. 그때 사진을 가지고 왔다. 무대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 무지하게 예쁘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으로 그는 “이미자 선생님 10년 째 (같이 공연하고)모시고 있다”며 “원래는 다른 MC분이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MC를 찾던 중 (이미자가) 유일하게 본 방송이 ‘가요무대’라더라. 제가 여러 번 출연을 했는데 (그걸) 유심히 보셨다가 ‘이택림을 한번 MC로 불러보자’ 한 게 벌써 10년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아침에 선생님 댁에 가서 얼굴만 봐도 컨디션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이 “방송에 오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묻자, 이택림은 “대학가 축제 MC로 시작했다. 거기 관계자가 와 가지고 그게 시작이다. 데뷔가 1978년도 ‘노래의 메아리’인데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를 순회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홍철과 트리오’와 같이 활동했는데 ‘노래의 메아리’가 대박을 친 거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영 11’ 계약금과 회당 출연료를 물었다. 이택림은 ‘젊음의 행진’과 ‘영 11’을 동시에 진행하던 순간을 언급하며 “사람들도 헷갈리고 ‘영 11’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근데) M 본부 전무가 사장실에 가자는 거다. 서류를 갖다 주는데 ‘찍고 얘기해’라더라. 도장을 찍었더니 계약서더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집요하게 출연료를 물었고, 이택림은 조심스럽게 숫자 5를 바닥에 그렸다. 그걸 본 김용건은 “5야? 500만 원이야?”라며 “40년 됐으니까 5억 가는 거다”고 감탄했다. 임호는 “500만 원이면 서울 외각 아파트 가격아니냐”고 놀라기도.
김수미는 “어렸을 때부터 언변이 좋았냐. 아니면 방송하다 보니까 좋아진 거냐”고 물었다. 이택림은 “어려서부터 발표하고 하는 걸 좋아했다. 일찍부터 통기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가수는 통기타 치고 노래하니까 한 기획사에서 음반을 권유했다. 그래가지고 그런식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을 7장 냈는데 하나도 히트를 못 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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