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ML 20승 '사고뭉치 투수' 日리그 갈까, 현지 매체 "바우어 같은 선택 가능해"
일본 매체 아에라는 13일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가 어느 정도 있는 선수가 재출발을 위해 일본에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우리아스를 언급했다.
현재 우리아스는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전력 외'인 상태다. 그는 지난 9월 초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배우자에 대한 중범죄(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우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다저스는 우리아스를 제한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리며 전력에서 제외했다.
앞서 지난 2019년 5월에도 우리아스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한 여성과 언쟁하다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됐던 전적이 있다. 4년 만에 가정폭력을 다시 저지른 만큼 상황에 따라 가중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아예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시즌 아웃 이전까지 21경기에 등판해 117⅓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앞선 2년만큼의 모습은 아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는 일도 있었지만 이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과오로 인해 마지막 한 달을 뛰지 못했고, 우리아스가 없어진 다저스는 시즌 100승을 거두고도 챔피언십시리즈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우리아스는 원래 올 시즌이 끝나면 FA(프리에이전트)가 된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나간 우리아스는 당초 총액 2억 달러(약 2648억 원) 규모의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걸 잃을 위기에 놓였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을 수상했던 바우어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3년 1억 200만 달러(약 1352억 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바우어는 2021년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해 6월 말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게 됐다. 본인은 극구 부인했지만 MLB 사무국은 곧바로 바우어에게 행정휴직을 내리며 조사에 나섰다.
매체는 "우리아스의 올해 연봉은 1425만 달러(약 188억 원)로 고액인 편이지만, 현재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알 수 없다"면서 "올해는 부진했어도 아직 27세로 전성기다. 빅리그 에이스가 2년 연속 일본에 올지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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