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장은 중국 가지 않는다" 손흥민은 절대로 안된다...토트넘, 사우디 관심 봉쇄 작전

김대식 기자 2023. 11.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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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바아로 이적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 마련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새해에 프리미어리그(PL)를 습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들의 장기적인 타깃인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시즌 중반에 데려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1월 사우디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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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바아로 이적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 마련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새해에 프리미어리그(PL)를 습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들의 장기적인 타깃인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시즌 중반에 데려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1월 사우디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 구단들은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엄청난 조건으로 유혹해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도 노렸다. 올해 6월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 구단의 타깃이며 이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손흥민이 내년에 자국 클럽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49억 원)와 보너스를 포함한 오프닝 비드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사우디의 최고 클럽들은 이번 여름 많은 PL 스타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눈에 띄는 이름으로 부상했다"라며 구체적인 이적 제안까지도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로 이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전 아직 그곳에 갈 준비가 안됐다. EPL이 좋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했었지 않냐.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 PL에서 아직도 해야 할 숙제도 많다. 소속팀 팬들은 좋아할 것 같다. 잘 돌아가서 준비하겠다"며 망설이지 않고 토트넘에 남겠다고 직접 밝혔다.

PL과 토트넘을 사랑하는 손흥민의 애정에 불구하고, 여전히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토트넘도 이런 루머가 계속되는 걸 원하지 않기에 직접 움직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 그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주장이 된 후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 사실상 전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이후 그의 미래는 토트넘 손에 확고히 맡겨진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해서든 붙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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