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첫날부터 훈련 “가자 북중미 월드컵”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손흥민과 황희찬.
두 선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활기차게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 온도 2도의 강추위 속에 선수들이 하나 둘 등장합니다.
추위에 대비한 복장을 착용하고 선수들은 조금씩 몸을 풀었습니다.
[손흥민 : "아~ 너무 춥다 진짜로!"]
대표팀은 익숙한 파주 대신 목동주경기장에서 훈련했습니다.
내년 1월 파주NFC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데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목동으로 훈련장을 바꿨습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한 손흥민과 황희찬이 첫날 훈련부터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손흥민과) 대표팀에서도 옛날부터 오래 같이 뛰어서 이번에 (리그에서) 만난 게 새롭고 특별했어요. 이제 또 월드컵 예선이 너무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저희가 같이 또 좋은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싱가포르전을 시작으로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여정에 오릅니다.
C조에서 싱가포르와 중국, 태국 등 한 수 아래의 팀들과 경쟁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늘 '다음 경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3부 리그 팀에 져서 컵대회에서 탈락했죠. 쉬운 경기는 없습니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을 퍼붓는 등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조규성과 오현규 등이 합류한 완전체로 모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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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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