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축하~ 미뤄뒀던 전자제품 사야지" '역대급 할인' 기대감↑

김다운 2023. 11.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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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29년 만에 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LG그룹 계열사의 '할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년 만의 우승이니까 LG전자 가전·모바일 '전품목 29% 세일' 해달라" "가전제품 29년 전 가격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스탠바이미 29만원에 팔아주세요" 등 '29년'에 빗댄 할인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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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LG트윈스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 동안 미뤄뒀던 전자제품 살 준비가 되어 있으니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대하겠습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5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6-2로 승리를 거두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제패를 했다.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LG그룹 계열사의 '할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SSG랜더스가 우승하자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큰 할인에 나선 바 있다.

LG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5차전에서 KT위즈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지만, 2~5차전을 내리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LG가 KS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정규시즌 1위 역시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LG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에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유광점퍼를 입고 관중석에서 LG를 응원하는 등 야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LG트윈스 우승 기념 할인 기대에 대한 X(옛 트위터) 반응 [사진=X 캡쳐]

LG그룹은 우승을 대비해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 9월 LG트윈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시 홈페이지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의 경우 모기업인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등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세일'을 개최했다.

소비자들은 29년 만의 우승인 만큼 할인 규모가 크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9년 만의 우승이니까 LG전자 가전·모바일 '전품목 29% 세일' 해달라" "가전제품 29년 전 가격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스탠바이미 29만원에 팔아주세요" 등 '29년'에 빗댄 할인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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