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기자간담회… 김진태 강원지사 소통행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꾸준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 앞에서 직접 도정 소식을 전하겠다는 김 지사의 약속이 취임 이후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김 지사는 최근까지 1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월요일 기자간담회는 직접 도민들에게 생생한 도정 소식을 전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색케이블카 등 궁금증 해소 노력
道 “문답 과정서도 정책 전달 가능”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꾸준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 앞에서 직접 도정 소식을 전하겠다는 김 지사의 약속이 취임 이후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김 지사는 최근까지 1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까지 총 51차례 개최됐다. 오전에 외부 일정이 있거나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날을 빼고는 거의 매주 월요일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셈이다.
월요일인 이날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적극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를 50㎞로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스쿨존에 제한속도 완화를 알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설치 계획도 알렸다. 이밖에 청소년동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유치, 오색 케이블카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일정도 공유했다.
도는 매주 열리는 기자간담회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다. 박병주 도 비서실장은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도는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도민들에게 더 자세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도민과 간격이 그만큼 좁혀지고 있는 것”이라며 “공직자는 기자간담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되는 등 순기능이 많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기억에 남는 기자간담회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 당시를 꼽았다. 지난해 9월 김 지사가 중도개발공사의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자 국내 금융시장 전반이 크게 흔들렸고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을 때다. 김 지사는 “애초부터 중도개발공사의 채무를 불이행할 생각이 아니었다. 논란이 일기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무를 모두 갚을 것이라는 말을 해왔다”며 “이때의 발언 기록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진실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춘천=글·사진 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