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정민하 기자 2023. 11.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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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wiz)에 6-2로 승리했다.

LG는 1차전을 패했지만 2∼5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LG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출범한 서울 구단 MBC 청룡을 1990년 인수했고, 1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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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kt에 6-2로 승리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wiz)에 6-2로 승리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LG 더그아웃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자 환호하고 있다. /뉴스1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T를 누르고 구단 역사상 세 번째 KS 우승 및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는 1차전을 패했지만 2∼5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LG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출범한 서울 구단 MBC 청룡을 1990년 인수했고, 1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뒀다. 이어 4년 뒤 1994년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LG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997, 1998, 2002년에 KS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kt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부터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LG는 올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결국 KS에서 KT와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통합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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