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시리아 내 이란 세력 보복공습으로 8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리아 남동부 소재 이란 혁명수비대(IRGC) 연관 무장 조직에 대한 미군의 12일 밤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13일 시리아인권관측대가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대(SOHR)는 시리아 내전 발발 후 런던에 설립돼 시리아 현지인들의 내전 전투 및 인명 피해 정보를 모아 검증을 거쳐 세계 언론에 통보해오고 있다.
이들 이란 무장대가 시리아 동부 및 이라크에 소재한 미군 기지 내 주유소와 유전 시설을 로켓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이란 세력, 시리아·이라크 미군 48회 공격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 남동부 소재 이란 혁명수비대(IRGC) 연관 무장 조직에 대한 미군의 12일 밤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13일 시리아인권관측대가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대(SOHR)는 시리아 내전 발발 후 런던에 설립돼 시리아 현지인들의 내전 전투 및 인명 피해 정보를 모아 검증을 거쳐 세계 언론에 통보해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시리아 동부 공습 직후 이를 발표했으나 타깃 내의 인명 피해는 언급하지 않았다. 펜타곤은 이란 혁명수비대 및 친연 무장대의 아부 카말 소재 훈련시설과 마야딘 소재 로켓 발사대를 F-15E 기로 때렸다고 말했다.
이들 이란 무장대가 시리아 동부 및 이라크에 소재한 미군 기지 내 주유소와 유전 시설을 로켓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언론은 여기서 미군 사망자가 나왔다고 말했으나 SOHR 소식도 없고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고 있다
일요일 밤 보복 공습과 관련해 시리아인권관측대는 버스 2대가 공습을 받았으며 사망자들은 시리아 주민이 아니라고 전했다.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터진 후 하마스 조직을 지지하고 있는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란 무장대 그리고 특히 이란이 전쟁에 개입해 큰 중동 전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 우려되었다.
헤즈볼라와 후티반군 모두 시아파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있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이란 혁명수비대 및 친이란 무장세력이 많은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
시리아와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가 이-팔 전쟁 열흘 후인 17일부터 이들로부터 잦은 로켓 및 드론 공격을 받았고 미군은 이스라엘 지원뿐 아니라 중동 파견 미군 보호를 위해 항공모함을 보내고 전투기를 증파했다.
12일 미 국방부는 중동 미군들이 한 달도 못 되는 새 48회 공격을 당해 사망자는 없으나 56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2명이 독일로 치료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날 공습에 앞서 나흘 전인 8일에 시리아 동부 마이수룬의 이란 무장대 무기저장소를 공습했고 이보다 앞서 10월27일에도 이란 관련 시리아 기지를 때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확전을 우려해 시리아와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세력의 공격에 조심스럽게 대응해오는 편이었고 야당 공화당은 이를 비판했다.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날 밤의 시리아 남동부 보복 공습을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보호를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 공습이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