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LG 팬이었던 오지환, 우승 만든 LG 맨으로

이형주 기자 2023. 11.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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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팬이었던 오지환이 LG 트윈스 우승 주장으로 LG 트윈스 맨으로 거듭났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에 6-2로 승리했다.

LG는 4승에 선착하며 29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후 원클럽맨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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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와 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 2회초 LG 유격수 오지환이 타구를 처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LG 트윈스 팬이었던 오지환이 LG 트윈스 우승 주장으로 LG 트윈스 맨으로 거듭났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에 6-2로 승리했다. LG는 4승에 선착하며 29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일찍부터 LG 팬으로 유명한 오지환이다. 아마 시절에는 자신의 SNS에 LG를 응원하는 글귀를 적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그는 자신이 응원하던 팀에 들어가는 행운을 갖게 됐다. 지난 2009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후 원클럽맨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 우승은 그에게 한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절호의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은 3차전 9회말 2아웃 역전 스리런 등 맹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그가 드라마를 썼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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