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조인성, 박용택…LG 레전드들도 달지 못한 ‘LG 우승 캡틴’ 타이틀, ‘124억 유격수’ 오지환이 달았다 [LG 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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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캡틴' 타이틀, 수많은 LG 레전드들이 달지 못했다.
지난해 은퇴식에서 LG 영구결번 레전드 박용택(現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주장인 지환이에게 '이병규, 조인성, 이진영, 류지현, 서용빈 아무도 우승 주장 못했다. LG가 우승하면 네가 노찬엽 선배 다음이니 얼마나 멋있냐'라고 했다"라며 오지환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노찬엽 이후 29년 만에 LG 우승 캡틴이 된 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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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캡틴’ 타이틀, 수많은 LG 레전드들이 달지 못했다. 노찬엽 이후 29년 만에 LG 우승 캡틴 타이틀을 달 선수가 생겼다. 바로 오지환이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5차전서 6-2로 이기며 29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LG는 2, 3, 4, 5차전을 내리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하며 웃었다. 1990, 1994년에 이어 LG의 통산 세 번째 우승.
수많은 LG 레전드들이 주장을 맡았으나 LG 우승 캡틴이라는 타이틀은 달지 못했다. 그러나 이 선수가 노찬엽 이후 달게 됐다. 바로 유격수 오지환이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직을 맡은 오지환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33안타 25홈런 87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유격수로서는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에도 성공했다. 이와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데뷔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LG와 6년 총액 124억원(보장액 100억 원, 옵션 24억 원) 다년 계약에도 성공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에도 126경기 타율 0.268 113안타 8홈런 62타점 65득점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LG 내야를 지켰다.
5차전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빛나는 수비로 팀에 힘이 되어줬다.
우승이 확정되자 야수들과 진한 포옹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은퇴식에서 LG 영구결번 레전드 박용택(現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주장인 지환이에게 ‘이병규, 조인성, 이진영, 류지현, 서용빈 아무도 우승 주장 못했다. LG가 우승하면 네가 노찬엽 선배 다음이니 얼마나 멋있냐’라고 했다”라며 오지환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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