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파’ 없지만…천둥·번개 동반한 ‘비’ 내린다
김기현 기자 2023. 11. 13. 21:26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인 16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 최저기온은 2~7도, 일 최고기온은 8~1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수원 5~11도, 파주 2~9도 이천 2~9도, 인천 7~10도, 서울 6~10도 등이다.
특히 낮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 수준으로 적은 편이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일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일부 수험장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이뤄질 때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저기압 이동속도가 현재 예상보다 빠르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입실하는 시간대에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예보시점이 아직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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